'제2의 이니에스타' 페드리, 복귀하자마자 레알 중원 상대로 맹활약

윤효용 기자 2022. 1.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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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페드리가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2-3으로 석패했다.

지난 9월 부상당했던 페드리는 12월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까지 감염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202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페드리는 지난 시즌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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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골든보이' 페드리가 복귀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레알마드리드가 결승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4-3-3 포메이션에 페란 토레스, 루크 더 용, 우스만 뎀벨레 스리톱을 내세웠다. 파블로 가비,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데 용이 중원에 섰고, 다니 알베스, 로날드 아라우호,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마르크 테어 슈테켄이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41분 루크 더 용이 에데르 밀리탕의 클리어링에 발을 대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렌키 데 용을 빼고 페드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페드리가 들어온 바르셀로나 중원은 전반보다 더 활력을 띄기 시작했다. 페드리는 투입 3분 만에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가볍게 돈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페드리의 탈압박과 축구 센스는 빛났다.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경기 감각에도 문제가 없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내내 결장했던 페드리가 106일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다. 지난 9월 부상당했던 페드리는 12월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까지 감염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레알전은 올 시즌 페드리의 5번째 경기로, 레알소시에다드, 아틀레틱클루브, 바이에른뮌헨, 벤피카전에서 출전한 바 있다.   


202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페드리는 지난 시즌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타고난 축구 센스와 패싱력, 탈압박 등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능력들을 고루 갖춰 제2의 이니에스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유로2020과 도쿄올림픽까지 소화했다. 2021년에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페드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바르셀로나는 아쉽게 패했다. 후반전에는 카림 벤제마와 안수 파티가 한 골씩 넣으며 2-2 스코어로 연장전이 진행됐는데 레알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페드리의 복귀로 인해 후반기에서는 다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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