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수 이대은, 깜짝 은퇴
김효경 2022. 1. 13. 17:11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이대은(33)이 깜짝 은퇴했다.
KT는 이대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13일 전했다. 이대은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부상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대은은 신일고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앞세워 기대주로 꼽혔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으나 메이저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15, 16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했다. 2015 프리미어 12와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경찰청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대은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통산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난달 래퍼 트루디와 4년 열에 끝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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