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명 탑승 아시아나 항공기 알마티 공항 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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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이 13일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한국시간 4시 12분)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5일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했으나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는 바람에 8일간 현지에 계류됐었다.
앞서 알마티 총영사관은 카자흐스탄 경찰의 협조를 얻어 대형버스 2대로 탑승자를 공항으로 이동시키고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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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이 13일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한국시간 4시 12분)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근무자 가족 4명을 제외한 43명 국민이 탑승했다.
해당 여객기는 5일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했으나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는 바람에 8일간 현지에 계류됐었다. 앞서 알마티 총영사관은 카자흐스탄 경찰의 협조를 얻어 대형버스 2대로 탑승자를 공항으로 이동시키고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알마티에서는 지난 5일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면서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알마티 공항에 착륙했던 승무원과 승객 77명은 공항 내 소방시설로 대피했고 아시아나 항공기도 공항에 계류됐다.
한편 이날 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아시아나 항공기에 앞서 아스타나항공의 터키발 항공기가 착륙하는 등 항공편 운항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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