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천하태평"..국민의힘, 北 미사일 도발 관련 국방위 소집 요구

정도원 2022. 1.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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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국방위 전체회의를 즉각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도 정부·여당은 천하태평"이라며 "국방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으나 집권여당 국방위원장과 간사는 거부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득표에 해가 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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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야당 간사 성일종 등 기자회견
"여당 국방위원장이 국방위 소집 거부
대선 앞두고 득표에 해 될 것이란 계산
과연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있느냐"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국방위 전체회의를 즉각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여당이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국방위 소집을 거부하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의 주장이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도 정부·여당은 천하태평"이라며 "국방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으나 집권여당 국방위원장과 간사는 거부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득표에 해가 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목숨이 백척간두에 있는 상황 속에서도 대선 승리가 더 중요하냐"며 "과연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있느냐"고 성토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 "전쟁광" "망언"이라며 맹비난한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성일종 의원 등은 "윤석열 후보가 '선제타격' 발언을 하자 '전쟁광'이라 비난하는데, 선제타격은 문재인정부 국방백서에 '전략적 타격체계'라는 이름으로 포함돼 있다"며 "민주당은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전쟁광이라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선거에 정신이 팔려 넋이 나간 민주당은 즉시 이성을 되찾으라"며 "오늘 즉시 국방위 소집 요구에 응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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