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토트넘, 북런던 더비 앞둔 콘테는 절망.."부상 회복 가능성? 글쎄요"

김동환 기자 2022. 1.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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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절망에 빠졌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북런던 더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단 몇몇 선수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도할 것이다"며 "하지만 주전 선수들 중에서 1명, 2명, 3명을 잃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그게 현재 상황이다. 아스널전까지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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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절망에 빠졌다. 상황은 악화일로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1-2022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가졌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기에 승리가 절실했지만 홈에서 0-1로 패하며 합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운이 없었다. 부상으로 빠진 '키 플레이어' 손흥민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전반 40분과 후반 10분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모두 VAR 취소됐다. 후반 18분에는 해리 케인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시 VAR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취소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콘테 감독의 표정에서는 좌절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우리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고 2차전에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두 경기를 두고 볼 때 첼시가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며 패배를 깔끔히 인정했다.


첼시전 결과로 토트넘은 14년 연속 무관의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우승 가능성을 거론할 수 있었던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의 도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제 FA컵만 남았다. 


물론 상위권 확보를 위한 리그에서의 도전도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팀 상황과 경기 일정이 녹록치 않다. 첼시에게 패한 토트넘은 당장 16일 아스널과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아스널은 5위, 토트넘은 6위다. '북런던 더비'의 치열함이 여느 때 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을 경우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지만 선수단 상황은 여의치 않다. 함부로 승리를 말할 수 없다.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북런던 더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일단 몇몇 선수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도할 것이다"며 "하지만 주전 선수들 중에서 1명, 2명, 3명을 잃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그게 현재 상황이다. 아스널전까지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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