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글로벌 최고 CMO로서 입지 굳힐 것"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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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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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존림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한국 기업 최초로 6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CMO계약 61건을 기록하며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57건)를 넘어섰다. 1~3공장은 전체 가동에 가까운 높은 가동률을 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모더나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 사업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CDO 부문에서는 자체 CDO 기술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론칭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산능력(capacity)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 축을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사전 수주를 진행 중으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000리터)이 완공될 경우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1개 공장에서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의 5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능력 격차를 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며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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