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 리포트 '봇물'

황준호 2022. 1. 13.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들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낸 종목 보고서의 목표주가가 뚝 떨어졌다.

증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저하되면서 주가 목표치는 물론,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내린 보고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일까지 증권사 종목 보고서 588건 중 목표주가를 내린 보고서는 136건으로 집계됐다.

22.95%의 종목 보고서가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23% 목표주가 뚝
'매수'에서 '보유' 의견도 크게 늘어
보수적 시각 커진 증권가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 개장해 장초반 상승 전환 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5.5원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들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낸 종목 보고서의 목표주가가 뚝 떨어졌다. 증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저하되면서 주가 목표치는 물론,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내린 보고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일까지 증권사 종목 보고서 588건 중 목표주가를 내린 보고서는 136건으로 집계됐다. 22.95%의 종목 보고서가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다.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에는 3.31% 정도의 보고서만 주가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목표주가를 내린 종목들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2만1735건의 보고서 중 1873건(8.61%) 정도가 목표치를 낮췄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성장주의 기대치가 낮아진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인터넷 업종인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5개, 6개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공룡 플랫폼에 대한 국내외 규제 강화와 함께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섹터로의 수급 여건 악화 등에 따라 해당 종목들은 이미 주가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BGF리테일, GS리테일 등 편의점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면세 실적 저하에 따라 LG생활건강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하는 등 보수적 시각을 담은 리포트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11건이 등록되면서 지난달 1건 대비 크게 늘었다. 종목별로 소극적 투자의견을 제시한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는 등 투자 환경 자체가 변화하면서 기대치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지내온 유동성 장세에서 축적된 자본이 실제 투입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 적응하는 기업과 경제 활동 주체의 반응을 통해 경제와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