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강치전' 3년 연속 우수공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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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이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됐다.
강치전은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 지역 예술인이 한 팀을 이뤄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공연 선정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작품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공연 진행 시 뮤지컬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해 아이들에게 예술이 주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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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국악 가족뮤지컬 ‘강치전’이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됐다.
지역 창작 뮤지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국공립 우수공연 프로그램은 공립예술단체와 문예회관에서 제작한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전국 문예회관에 유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치전은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 지역 예술인이 한 팀을 이뤄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2019년 포항공연을 초연으로 시작한 강치전은 2020년 경기도 오산과 강원도 원주에서 두 차례 외부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지역민의 뜨거운 요청으로 포항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 OST 음원발표 등과 함께 지난해 경북 유아문화교육사업에 선정돼 공연의 다양한 발전방향을 꾀하고 있다. 유아문화교육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3700만원을 확보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0곳의 유아기관을 통해 150여명의 유아들에게 교육을 지원했다.
강치전은 경북 동해안지역의 독자성과 역사성, 특이성을 모두 갖춘 독도, 그리고 그곳에서 일본에 의해 지금은 멸종된 강치에 관한 이야기다. 독도의 강치를 통해 분쟁 지역이라는 일본과의 대립구조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기억의 재생, 평화의 소환이라는 주제를 담아냈다.
평화롭던 독도 바다에 살던 소년강치 ‘동해’가 돈벌이에 눈이 먼 ‘검은 그림자’ 무리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의 바다를 떠돌며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공연 선정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작품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공연 진행 시 뮤지컬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해 아이들에게 예술이 주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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