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몽골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박혜숙 2022. 1.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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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장(NEDS)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몽골뿐만 아니라 바레인·말레이시아·에콰도르 등으로부터 매립장 건설과 운영에 관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제안받아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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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장(NEDS)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오는 5월부터 해당 사업에 관한 실시설계와 매립가스 포집시설 설치, 탄소배출권 발급 등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몽골 매립장에서 방출되는 메탄(CH4)을 포집·소각해 연간 약 5만4550CO2t씩 10년간 총 55만CO2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파리협정 제6.2조 협력적 접근법(국가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발행된 감축실적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하는 제도)에 따라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매립지공사는 설명했다.

매립지공사는 몽골뿐만 아니라 바레인·말레이시아·에콰도르 등으로부터 매립장 건설과 운영에 관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제안받아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해외 매립장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모범 사례가 돼 향후 다양한 해외사업 진출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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