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70선에서 횡보..여전한 인플레이션 우려

공병선 2022. 1.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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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소폭 반등한 미국 증시와 달리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지부진하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부담되는 요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며 전날 국내 증시는 강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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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약보합세..982선까지 밀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소폭 반등한 미국 증시와 달리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지부진하다.

13일 오전 11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1.37포인트) 하락한 2971.11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42분엔 상승 전환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부담되는 요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에너지와 중고차, 의료서비스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3%, 37.3%, 2.5%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며 전날 국내 증시는 강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국내와 반대로 움직였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11%(38.30포인트) 상승한 3만6290.3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13.28포인트) 오른 4726.3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23%(34.94포인트) 상승한 1만5188.39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선 개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은 2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16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의 하락폭은 5.09%로 가장 컸다. 이어 의약품(-0.82%), 기계(-0.41%), 건설업(-0.39%), 운수장비(-0.33%) 등 순이었다. 섬유의복(2.91%), 철강금속(1.88%), 증권(1.29%), 비금속광물(1.03%), 전기가스업(0.93%) 등 순으로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엇갈렸다. LG화학의 낙폭은 3.36%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0.51%), 기아(-0.47%), 삼성전자(-0.38%) 등 순이었다. NAVER(1.16%), 삼성SDI(0.61%), 카카오(0.41%), SK하이닉스(0.39%) 등 순으로는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보합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0%(8.92포인트) 하락한 982.4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0.32%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7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6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서비스의 하락폭은 2.83%로 가장 컸다. 이어 출판·매체복제(-2.47%), 디지털콘텐츠(-2.33%), 제약(-1.86%), IT S/W & SVC(-1.76%) 등 순이었다. 기계·장비(1.46%), 운송(0.94%), 통신서비스(0.68%), 통신방송서비스(0.30%), 일반전기전자(0.26%) 등 순으로는 올랐다.

CJ ENM을 제외한 모든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낙폭은 3.36%로 가장 컸다. 이어 위메이드(-3.29%), 에이치엘비(-2.77%), 펄어비스(-2.61%), 셀트리온제약(-1.46%),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엘앤에프(-1.32%), 에코프로비엠(-0.43%), 천보(-0.39%) 등 순으로 떨어졌다. CJ ENM은 0.14% 상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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