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뛴 안철수 "李·尹, 3자 토론으로 당당하게 붙어보자"

이현주 2022. 1.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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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3자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3자 TV토론을 제안한다"며 "3자 토론으로 당당하게 붙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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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기득권 지키려는 토론 즉각 중단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3자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3자 TV토론을 제안한다"며 "3자 토론으로 당당하게 붙어보자"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자기들끼리만 TV토론을 한다니 도대체 무슨 의도냐"며 "한마디로 두 당이 힘을 합쳐 안 후보의 상승기류 막자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양당 후보는 각자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토론을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두 당만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토론을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위원장은 13일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삶에 영향이 큰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무려 지지율 15%를 넘는 후보를 배제하는 방식의 방송 토론에 대해서는 누가 보아도 불공정한 선거이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선거공정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대3 TV 토론 실무협상단을 만들어 토론 개최 관련 세부 사항 논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즉시 나서서 양당에 경고하고 관련 추가 진행 상황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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