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체제 출전 '0회' 포그바, 복귀 예고?..주먹 불끈

김동환 기자 2022. 1.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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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에 근황을 공개했다.

포그바는 랑닉 감독 체제에서 단 한 번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포그바가 맨유의 훈련장에 복귀한 것은 최근이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포그바의 복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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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 인스타그램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에 근황을 공개했다. 마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듯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자신을 단장했다.


포그바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했다. 포그바는 평소보다 더 짦은 머리스타일로 변신했으며, 단장을 마친 뒤 흥겹게 춤을 추며 긍정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양 팔을 힘을 주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포그바는 지난 해 11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 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의 허락을 받고 스쿼드를 이탈해 따뜻한 중동에서 재활훈련을 소화했다.


그 사이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포그바는 랑닉 감독 체제에서 단 한 번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포그바가 맨유의 훈련장에 복귀한 것은 최근이다. 복귀 전까지는 전화를 통해 랑닉 감독과 소통했다. 실제 만남도 최근에 이뤄졌다. 


랑닉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직 실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다시 팀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4~5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입장에서는 포그바의 복귀가 절실하다. 랑닉 감독 체제에서 불안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그간 항상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개했다. 때문에 현지 팬들은 최근의 SNS 행보 역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고되었지만, 그간 포그바는 수 차례 빠른 회복력을 선보인 바 있다. 


물론 랑닉 감독은 조심스럽다. 그는 "일단 팀과 훈련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어야 하고, 그 다음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21라운드까지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여파로 다른 팀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사진= 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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