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공간 '바라:봄(春)' 조성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의 북카페를 재배치하여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바라 : 봄(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바라:봄(春)’이란 명칭에는 청년들의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하고, 더 나아가 이들이 마주하는 사회도 봄처럼 따스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걸맞게 내부 공간도 청년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따뜻하면서도 개방감 있게 꾸며졌다.
청년 공간 ‘바라:봄(春)’은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신정역 청년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층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신정역 근처에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그 점에서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 목동역과도 가깝다는 지리적 강점이 있기에 ‘바라:봄(春)’의 조성 취지에 부합한다. 또한, 복지관에서 자체 운영 중인 청년 프로그램(사회관계망 구성, 재능 나눔활동 등)과도 연계할 수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구는 지난해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 사회 진입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운영한 ‘무중력지대 양천’과 함께 청년 프로그램 발굴 및 공간 지원 등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양천구는 디지털상상캠퍼스와 무중력지대 양천과 같이 청년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활발히 운영해왔다”면서 “이번에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바라 : 봄(春)’도 주변에 역이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만큼 지역 청년들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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