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또 연기되나

양낙규 입력 2022. 1.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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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 상황과 대통령선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던 한미연합훈련이 4월 중 실시하는 방안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3월 9일 대통령선거 일정이 겹쳐 연합훈련을 그다음 달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검토는 주한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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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5일부터 연합군사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5년 12월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도하작전 훈련에서 미2사단 M1A2 SEP 전차가 부교를 건너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올해 상반기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 상황과 대통령선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던 한미연합훈련이 4월 중 실시하는 방안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방위태세 점검을 위한 대규모 정기 합동훈련을 매년 3월과 8월에 두 차례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3월 9일 대통령선거 일정이 겹쳐 연합훈련을 그다음 달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한미는 작년에는 3월 8∼18일과 8월 16∼26일 두 차례 연합지휘소훈련을 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줄이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 중 하나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진행하지 못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검토는 주한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10일 주한미군 장병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99명이 늘어 팬데믹 사태 이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한 직전주 확진 기록(682명)을 경신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26명으로, 전체병력(2만8000여명)을 기준으로 16.5%가량의 높은 확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군 전체 누적 확진자(3500여명)보다도 많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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