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붕괴사고'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벽이 붕괴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의 하도급 업체 3곳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이들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설 내부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우선 실시하려고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상 우려 탓에 현장 진입이 제한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외벽이 붕괴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의 하도급 업체 3곳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이들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들 모두 불법 재하도급이 아닌 합법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들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으나, 정확한 계약 관계는 수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설 내부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우선 실시하려고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상 우려 탓에 현장 진입이 제한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소속 현장소장 A(49)씨도 입건된 상태다.
한편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6분쯤 발생,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A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관려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고 사고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수집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너무 비싸졌다" 손님 뚝 끊기자…6700원짜리 세트메뉴 판다는 美맥도날드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뺑소니’ 김호중 애마 벤틀리 SUV “웬만한 아파트 값” - 아시아경제
- "상태 좀 볼게요" 중고거래 중 1900만원짜리 롤렉스 들고 튄 20대 - 아시아경제
- '성심당' 4억 월세 논란…코레일유통 "25억 매출의 17%, 무리한 인상 아냐" - 아시아경제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여고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리퍼브 아이폰, 60% 싸게 팔아요"…수상한 AS 답변에 들통난 정체 - 아시아경제
- 10시간 아파트 입구 막은 '주차테러'에 압수 응징…"이례적 본보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