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감독 선임 난항' 페네르바체, '구단 레전드' 카르탈 선임..남은 시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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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구단 레전드 이스마엘 카르탈를 소방수로 투입한다.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마엘 카르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결국 올 시즌까지는 구단 레전드 출신 카르탈 감독이 팀을 이끈다.
소방수로 투입된 카르탈 감독이 올 시즌을 잘 마치길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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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페네르바체가 구단 레전드 이스마엘 카르탈를 소방수로 투입한다. 새로운 감독 선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미루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마엘 카르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카르탈 감독은 2021-2022 잔여 시즌만 팀을 담당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을 찾아나섰다. 그러나 감독 찾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요하임 뢰브 감독을 비롯해 브라질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거론됐지만 시즌 도중 부임을 원하는 감독은 없었다.
이에 대해 페네르바체는 "우리의 새로운 감독 후보들은 시즌 중도에 팀을 맡는 대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걸 선호한다고 했다"며 인선에 실패한 이유를 밝혔다.
결국 올 시즌까지는 구단 레전드 출신 카르탈 감독이 팀을 이끈다. 카르탈 감독은 선수 시절 페네르바체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했다. 1983년부터 10년 동안 팀에 몸 담았고 236경기를 출전했다. 감독직을 시작한 뒤 페네르바체 유스팀, 수석 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1년 동안 1군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현재 쉬페르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감독 경질 이후에서 제키 무라트 골레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었지만 확실한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소방수로 투입된 카르탈 감독이 올 시즌을 잘 마치길 기대해야 한다.
사진= 페네르바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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