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동시기 개봉 외화 1위

박상우 2022. 1.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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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스타일 뮤지컬이 출항을 알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는 12일 개봉 첫날 2만24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 외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기록은 '하우스 오브 구찌', '씽2게더' 등의 쟁쟁한 경쟁작을 제쳐 눈길을 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최근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해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라라랜드' '알라딘' 등 국내에도 외화 뮤지컬 히트작들이 많은 만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이뤄낼 흥행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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