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비알콜성 치료제 '아람콜' 美 특허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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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의 신규염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아람콜의 적응증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인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 증후군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 허가된 신약이 없는 질환으로 아람콜이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3상 결과로 신약 허가를 받으면 독점적인 치료 신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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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삼일제약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의 신규염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아람콜 신규염의 저용량 조성물 특허에 대한 보호 기간은 2036년 6월 8일까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특허 보호 기간은 2034년 12월 4일까지였다.
아람콜의 적응증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인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 증후군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 환자의 20~25%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 지방간과 달리 간의 염증과 섬유화 진행으로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아직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은 약물이 없어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6년 기준 3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도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환자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해마다 신규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박혜순(가정의학과),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이 1998~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가운데 비만 인구가 2035년에 65%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비만 인구 중 간에 지방이 5% 이상 침착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 허가된 신약이 없는 질환으로 아람콜이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3상 결과로 신약 허가를 받으면 독점적인 치료 신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람콜은 작년 11월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가 아람콜의 공개(Open-Label) 방식 임상 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해 신약 개발 성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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