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G디스플레이, LCD 이익 감소 완화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급격한 LCD 이익 감소도 완화되고, 영업적자가 나던 OLED 사업도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OLED 이익 증가가 LCD 이익 감소를 상쇄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급격한 LCD 이익 감소도 완화되고, 영업적자가 나던 OLED 사업도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기존 추정치(5581억원)대비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데 IT패널(노트북, 모니터)의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가격 하락 폭도 작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LED 패널 출하량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패널(2400만대)은 전분기 대비 36%, 모바일 OLED 패널(1800만대)은 7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OLED 라인 풀가동으로 OLED 영업이익은 200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한다.
LCD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하나 그 폭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분석된다. LCD TV패널의 급격한 가격 하락(전분기 대비 34% 감소)과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10%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OLED 이익 증가가 LCD 이익 감소를 상쇄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TV패널 생산라인을 이익률이 높은 IT패널로 전환해 LCD 사업은 적자가 나지 않는 구조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IT패널 출하는 상반기 강세 지속이 예상돼 LCD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살에 임신해 행복하다는데…"안타깝다" 반응, 왜? - 아시아경제
- 180㎝에 날씬한 면식범…'그알', 구하라 금고도둑 공개수배 - 아시아경제
- "담배 피워서 그래" 병원 실려갔는데 악플…박하선 앓던 병은? - 아시아경제
- [단독] "배민 더는 못 참겠다"…전국 자영업자들, 국회 찾아 '규탄서' 제출 - 아시아경제
- 전현무·박나래 초대했던 '나혼산' 박세리 집 경매에 나와 - 아시아경제
- 카페 들른 군인에 다가간 여성, 갑자기 케이크 주며 한 말 - 아시아경제
- 어르신 많은데 무더위 어떻게…승강기고장 아파트 두달 더 간다 - 아시아경제
- "매워서 아니잖아요"…덴마크 '핵불닭면' 금지 이유 따로 있다는 유튜버 - 아시아경제
- 서울대병원 집단휴진에 “항암 일정 지체...환자 죽음 문턱 내몰아” - 아시아경제
- '25% 체중감량' 가능할까…글로벌 출사표 던진 한미약품 비만 신약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