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G디스플레이, LCD 이익 감소 완화 전망

황준호 2022. 1.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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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급격한 LCD 이익 감소도 완화되고, 영업적자가 나던 OLED 사업도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OLED 이익 증가가 LCD 이익 감소를 상쇄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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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급격한 LCD 이익 감소도 완화되고, 영업적자가 나던 OLED 사업도 돈을 벌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기존 추정치(5581억원)대비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데 IT패널(노트북, 모니터)의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가격 하락 폭도 작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LED 패널 출하량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패널(2400만대)은 전분기 대비 36%, 모바일 OLED 패널(1800만대)은 7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OLED 라인 풀가동으로 OLED 영업이익은 200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한다.

LCD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하나 그 폭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분석된다. LCD TV패널의 급격한 가격 하락(전분기 대비 34% 감소)과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10%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OLED 이익 증가가 LCD 이익 감소를 상쇄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TV패널 생산라인을 이익률이 높은 IT패널로 전환해 LCD 사업은 적자가 나지 않는 구조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IT패널 출하는 상반기 강세 지속이 예상돼 LCD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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