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경쟁력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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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패션 부문 매출은 13% 성장하는 반면 국내 패션 부문 매출은 4% 성장에 머물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0% 감소,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79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수입화장품 매출은 9% 성장을 나타내며 견조하겠으나 비디비치 등 자체브랜드 매출이 46%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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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981억원, 26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52% 증가한 수치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패션 부문 매출은 13% 성장하는 반면 국내 패션 부문 매출은 4% 성장에 머물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0% 감소,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79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수입화장품 매출은 9% 성장을 나타내며 견조하겠으나 비디비치 등 자체브랜드 매출이 46%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패션과 생활용품 부문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실적 리스크 요인인 화장품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서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영업 환경 또한 녹록치 않다"면서 "비디비치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 성장 속도가 더뎌 과거 2018~2019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던 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다시 제고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국내 패션과 생활용품 부문은 효율화 작업을 통해 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 패션은 올해부터 매출 베이스가 높아지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 연구원은 "현재 주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6배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화장품 부분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주가 모멘텀은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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