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기, 이익 계속 증가세 '역대 최저 수준의 PER'

이선애 2022. 1. 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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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적으로 두자릿수 이익 증가세가 나오며, 진정한 전자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MLCC와 패키지 기판은 전방산업과 업황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면서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있어 '진짜' 전자부품업체를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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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DB금융투자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적으로 두자릿수 이익 증가세가 나오며, 진정한 전자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MLCC와 패키지 기판은 전방산업과 업황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면서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있어 '진짜' 전자부품업체를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26일 20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3199억원(-30.1%QoQ, +26.6%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382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내용이 나쁜 건 아니며 최고 실적 달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당초 기대치 이상도 가능했다. 통상 4분기에 발생하는 부품 재고조정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사업부별 매출액이 3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제품믹스 개선으로 일회성 비용 제외시 수익성은 예상만큼 좋았다.

중국 스마트폰 고객의 주문감소로 MLCC 매출액은 10% 남짓 감소했으나, 카메라모듈은 갤럭시S22용 선행 생산으로 기대보다 매출이 나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후 2022년에도 영업이익 15% 증가가 기대된다. 우선 2021년 1조4000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적 개선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진다. 기판사업부가 패키지 기판 최대 호황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RF PCB 사업 철수에 따른 관련 부실도 줄어들면서 기판사업부에서만 1000억원 가량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MLCC는 전장용, 산업용 비중 증가로 Blended ASP가 계속 상승 추세에 있으며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판 2조원대, 컴포넌트 5조원대, 카메라모듈 3조원대로 전사 10조원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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