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한예종 송파구 유치 '타당성' 검증

박종일 2022. 1. 13.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해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이르면 1월 중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예종 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예종 이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이르면 1월 중 발주 ..GB해제 법적 검토, 친환경 캠퍼스 구축 방안 등 면밀히 살펴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6일 한예종 범구민 유치추진위원들과 이전 후보지의 현황을 살피고 새해 유치 계획을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해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이르면 1월 중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예종 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주민과 함께 다각도로 노력을 이어왔다. 상임자문단 발족,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 확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강동구 및 하남시 업무협약 등 대내외 유치 기반을 다졌다.

특히,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 2월23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한예종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염원을 전달, 이어 5월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올해는 보다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상반기 예정된 문체부 캠퍼스조성위원회 심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한예종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과업의 공간범위는 방이동 445-11 일대로 유치 예정지 12만㎡를 포함한 46만7985㎡이다.

과업 내용은 크게 5가지다. ▲지역여건 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사례 검토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타당성 검토 ▲예술대학 특성을 반영한 그린 캠퍼스 청사진 수립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관리방안 등 생태계 영향 저감방안 마련 ▲파급효과 분석 통한 연도별 투자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인 이전 후보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문체부, 한예종, 서울시 등에 해제 당위성과 그린 캠퍼스 구축 방안을 담은 송파구 유치 제안서를 제출, 이전 최적지로서 강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한예종 이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송파구의 유일한 숙제는 이전 후보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면서 “이번 용역의 객관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최적지로서 송파구의 타당성을 검증, 서울시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한예종 유치 성공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