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코로나19 방역택시 이용 요금 전액 지원

박종일 2022. 1.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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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광진구, 생활치료센터에서 조기 퇴소 후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하는 구민에게 방역택시 이용 요금 전액 지원 · 신청서와 방역택시 이용 영수증으로 간단하게 신청 가능 ..도봉구, 재택치료자 가족 안전한 격리 위한 '안심숙소' 운영..강북구, 지역방역일자리 참여자 모집..종로에 지금 '기부 훈풍' 분다..동작구, 자동차세 2월3일까지 연납 시 9.15% 공제..구로구, 보훈예우수당 인상·장례서비스 전국 확대
방역택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이달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조기 퇴소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하는 구민에게 방역택시 이용 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기간을 단축함에 따라 입소기간 10일 중 남은 기간은 자택 등 개별 장소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됐다.

이 같은 조기 퇴소의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 시 자차 또는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방역택시는 이동거리와 탑승인원에 따라 4만원에서 10만원까지 비용이 발생해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들이 많았다.

이에 구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생활치료센터에서 조기 퇴소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방역택시 이용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광진구청 교통행정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영수증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방역택시 이용 후 잊지 말고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광진구청 교통행정과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방역택시 이용 요금 지원 정책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방역대책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는 서울시 최초로 무료로 재택치료자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안심숙소를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2년 1월부터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안심숙소는 재택치료자가 10일간 집에서 격리하는 동안 같은 기간 격리(백신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에는 10일간 추가 격리)해야 하는 동거가족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도봉구민 중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으로서 ▲PCR 검사결과 음성 ▲백신접종 완료자 ▲수동감시 전환 대상자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

안심숙소는 재택치료자 격리기간 내 최장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상기 조건에 모두 해당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재택환자의 동거가족은 도봉구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봉구는 이번 안심숙소 운영을 위해 지난 3일 지역 내 숙박업소와 사용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재택치료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이 되고자 재택치료자 가족 전용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구민 여러분 모두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방역공공일자리 참여자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분은 시설방역과 재택치료 두 분야다. 시설방역 분야는 24명을 모집하며 근무자는 강북구 내 동 주민센터에서 시설 소독, 발열 체크, 출입 관리 등 생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택치료 분야는 4명을 모집하며 근무자는 강북구 보건소에서 재택치료 관리 업무 보조를 맡는다.

근로 기간은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근무자는 1일 4시간 근무,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한다. 시급은 9160원으로 동일하고, 간식비 5000원은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강북구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2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신청서 접수는 17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를 둔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역방역일자리 참여 신청서 및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 동의서는 접수창구에 비치된다. 신청자는 신분증, 가점대상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가점 대상자는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성세대주 ▲장애인 및 가족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 등이다. 선발자 확정 및 통보는 오는 2월25일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며, 방역에 최대한 힘써 구민이 마스크를 벗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욱 양질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창출, 고용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로구에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기꺼이 도우려는 주민과 기업, 단체의 나눔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난방을 해도 찬 기운이 가시지 않는 쪽방촌의 겨울을 따뜻하게 덥히는 기부 사례가 눈길을 끈다. 이달, 황금돼지 저금통을 품에 안고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느 기부자의 사연이다.

해당 주민은 쪽방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자신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다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려 6개월 간 10원, 50원, 100원씩을 모아 총 5만1600원을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전했다.(사진)

주민들의 크고 작은 기부 사례는 다양하나 생활고에 코로나19 장기화, 한파상황까지 맞물리며 이중고, 삼중고를 겪는 쪽방 주민의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해당 기부자의 이처럼 특별하고 커다란 마음을 담은 기부활동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반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꾸준히 모은 금액을 건네고 텅 빈 돼지저금통을 다시 받아든 이에게 동주민센터 직원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받은 기부금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값지게 쓰일 예정이다.

이어서 창신1동에서도 지난달과 이달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후원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한다.

저소득 주민과 쪽방 거주 주민 450세대를 대상으로 심명문화재단, ㈜마리에뜨왈, 동묘더튼튼의원 등에서 후원금과 생필품을 골고루 전달한 것이다.

심명문화재단은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취약계층 20가구에게 후원금 각 50만원을 지원, ㈜마리에뜨왈에서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해 동주민센터는 이 금액으로 어르신들이 무탈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양죽을 제공하게 됐다.

평소 병원을 내방하는 주민들을 살펴보며 후원 필요성을 절감한 동묘더튼튼의원에서도 라면 68박스를 기부, 창신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취약계층 청장년과 어르신들에게 직접 라면과 백미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차상위계층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상품권을 보내왔고, 종로중앙 새마을금고에서도 지난 12월 한해를 마무리하며 100만 원을 선뜻 후원했다.

구 관계자는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얼마 있으면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오는 만큼 이런 때 더욱 외롭고 소외감을 느낄 취약계층 주민들을 살뜰히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에 더해 겨울 한파로 인해 이웃과의 교류마저 더욱 줄어들면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복지안전망 밖에 있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국가, 지자체 등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생계 곤란에 처한 비수급 가구 ▲고시원, 여관, 찜질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인 1인 가구 ▲단전, 단수, 단가스 또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그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

특히 구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 등 4종의 고위험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상자를 선정·관리한다.

또 개인 및 가구의 소득·재산·인적 특성을 분석하여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찾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활용, 몰라서 못 받는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한 위기가구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통합사례관리사 등 공공자원은 물론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복지통장, 동희망드림단,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복지 허브의 핵심 역할을 맡아 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주기적인 안부 확인도 진행한다.

더불어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발굴된 틈새계층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공적지원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한다. 지원이 시급한 가구는 긴급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공적지원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의 경우 지역의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알코올중독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추위 속에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따듯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적극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유공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2월3일까지 자동차세 연세액을 일시납부 하면 전체 세액의 9.15%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3·6·9월 중 한꺼번에 납부하면 잔여기간의 10%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공제율은 9.15%~2.5%까지며 이번 달 공제율은 9.15%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절세효과를, 구는 징세비 절감 및 조기 세입 확보 등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신청자에 한해 고지서를 발부하며, 이번 1월분 연납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지난해에 연납한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연납고지서가 일괄 발송되며, 명의 이전 또는 신규 차량 취득자 등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금융기관에 설치된 무인공과금기 및 현금인출기를 이용하거나 ARS 또는 서울시세금납부시스템 누리집, 서울시세금납부 앱(STAX)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말소하거나 소유권 이전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보유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납 신청 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부과된다.

한대희 지방소득세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연납제도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유차 소유자는 17일부터 2월3일까지 올해 환경개선부담금의 1년 치를 미리 납부하면 1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자동차 소유자는 안전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및 정기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우선 의무보험은 1년에 한 번 갱신해야 하며, 갱신 날짜 이후 보험에 가입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보험 과태료는 미가입 일수에 따라 최소 1만5000~최고 90만 원 부과된다.

정기검사는 자가용의 경우 신차 등록 후 4년, 그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며 승합·화물·영업용의 경우 차종·차령에 따라 1년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검사 지연에 따른 과태료는 유효기간 경과 후 30일 이내인 경우 2만 원, 30일 초과 후 3일마다 1만 원이 추가되며 최고 30만 원까지 부과된다.

구로구(이성 구청장)가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을 인상하고 장례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구로구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한다.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는 독립?국가?참전?특수임무?5?18민주 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등급판정자) 등이며 유족증을 소지한 선순위자 유족 1명도 포함된다.

장례서비스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장례식장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구로구는 지난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례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유족들에게 세면도구, 수건, 양말, 부의금 가방 등 총 27종의 장례 편의용품과 구로구 근조기를 지원하고 상조 전문업체 소속 장례지도사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구청 복지정책과, 그 외 평일 야간과 공휴일은 종합상황실로 유선 연락하면 된다.

구로구의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서비스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보훈자대상자와 가족들이 더욱 존중받고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한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한 지 1년 이내에 유족이 신청할 경우 20만원 위로금을 지원하며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연 3회(설·호국보훈의 달·추석) 2만원씩 위문금도 지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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