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빈후드 "원격근무 영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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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원격근무를 영구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수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나온 이러한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WSJ은 "현재 다수 기업이 구체적인 사무실 복귀 시점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이들은 코로나19가 당분간 일상에 지장을 줄 것을 인정함에 따라 새로운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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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원격근무를 영구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수 기업이 사무실 복귀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나온 이러한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자사는 원격 우선 회사"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에도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직원 3400여명 대부분은 이에 따라 원격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대면 근무를 자주 하는 일부 팀을 제외하고선 대다수 직원은 앞으로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2년간 유연과 신뢰 덕분에 최선의 업무를 해냈으며 최고의 인재를 유치했고 더 포괄적이고 공정한 직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요청한 대로 원격 근무를 영구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빈후드는 현재 영구 원격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미국 IT 업계에선 로빈후드 외에도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온라인 쇼핑몰 구축 플랫폼 쇼피파이 등도 원격근무를 기본으로 정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도 팬데믹 대응을 위해 더욱 유연한 업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미국의 주요 은행과 IT 기업 등은 당초 이달 사무실 출근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또다시 계획을 연기했다.
WSJ은 "현재 다수 기업이 구체적인 사무실 복귀 시점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이들은 코로나19가 당분간 일상에 지장을 줄 것을 인정함에 따라 새로운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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