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95마스크 값 급등 혼란..CDC 국장 "권고 계획 없어"

뉴욕=백종민 2022. 1. 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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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N95 급 마스크 사용을 권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CDC가 수술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에 의료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와 KN95 급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마스크 착용 지침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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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5급 마스크 권고 계획 보도 부인
"다양한 마스크의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예정"
한 교사가 N95급 마스크 공급을 요구하는 펫말을 들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N95 급 마스크 사용을 권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마스크가 효과적인 지에 대한 설명을 지침에 포함하겠다고 했다.

월런스키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잘 맞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CDC는 어떤 마스크라도 사용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권하고 있다"면서 권고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는 하루 전 CDC가 수술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에 의료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와 KN95 급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마스크 착용 지침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 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보도 후 아마존 등에서 N95 급 마스크의 가격이 급등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N95는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KN94 급 마스크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마스크다. 미국에서는 주로 의료진들이 사용한다. KN95는 비슷한 성능의 중국산 마스크이다.

월런스키 국장은 대신 CDC가 N95 마스크를 포함해 다양한 마스크가 제공하는 보호 수준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N95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 않더라도 정확한 예방 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런스키 국장은 "최고의 마스크는 실내에서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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