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광주 아파트 붕괴 "모래성 지은 건가" "한겨울에 웬 타설"

입력 2022. 1. 13. 00:21 수정 2022. 1. 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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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이뤄지던 39층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습니다.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사상자 17명을 냈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작업 붕괴사고의 시공사였습니다. 약 7개월 만에 또 붕괴 사고가 난 겁니다. 12일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깊이 사죄드린다”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시 측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고 했습니다. 국토부 등은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과 전반적인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 “이렇게 무너지는 게 말이 되나”

“건물이 모래성 무너지듯 내려앉는 게 말이 되나? 얼마나 부실공사면 거의 다 지은 아파트가 와르르 무너지냐?”

“현대산업 건설에서 손 떼라. 입주하고 무너졌을 수 있겠다는 생각하면 정말 황당하고 무섭다.”

# “구조적인 문제 해결해야”

“공사 맡아서 이름만 빌려주고 감시도 제대로 안 하고 하청이 짓는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사회에서 없애는 게 선행돼야 한다.”

“공사 기간을 너무 짧게 잡고 지으라는 회사들도 문제죠. 안전은 도외시되고 애먼 사람 죽습니다. 구조를 바꿔야 해요.”

# “부실 공사 심층 조사해야”

“콘크리트 양생 기간도 충분히 안 지킨 것도 있을 테고 철근 사이즈, 콘크리트 두께 등등 지켰는지 심층 검토해라.”

“이 엄동에 콘크리트 타설이 웬 말인고… 이 겨울철에 겨우 양생 될까 말까 하는데… 무리하게 공사한 거 아닌가 싶다.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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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지기=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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