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 복분자로 비린내 잡은 '노르웨이산 고등어'
남도명품관
고등어는 ‘국민 생선’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많다. 맛있고 값도 비싸지 않아 사시사철 즐겨 먹는다.
고등어는 국내산보다는 유럽 북해에서 잡힌 게 더 맛있고 비싸다. 국내산은 기름기가 적어 고기 맛이 퍽퍽한 편이고, 구울 때 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으면 탄다. 그러나 북극에 가까워 수온이 매우 낮은 노르웨이 근해에서 잡은 고등어는 기름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구울 때 기름이 배어 나오므로 식용유를 치지 않아도 되며 육질이 더 부드럽다.
남도명품관이 노르웨이산으로 가공한 순살 간고등어인 ‘복분자 고등어’를 판매한다. 국내산보다 맛있는 노르웨이산을 가공했다. 머리·꼬리·내장을 제거한 다음 두 쪽으로 갈라서 뼈와 가시도 제거했다. 온전히 살만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복분자즙으로 향을 넣어 비린내를 잡았다. 화학조미료나 사카린 같은 첨가물을 쓰지 않았다.
정민철 남도명품관 대표는 “순살 고등어는 식용유를 치지 않고도 구울 수 있고 빨리 익어서 요리하기가 편하다”며 “식사 후에도 찌꺼기가 남는 게 많이 없어 주부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복분자 고등어는 15~16팩을 담은 3㎏ 포장이 4만6000원(택배요금 포함)이다. 백화점 등에서 6만원가량에 파는 상품이다. 저온 유지를 위해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 배송하며 부직포 가방(2000원 별도)에 넣으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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