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보자 '의문의 죽음'.. 김진태,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또다시 이 후보를 향한 국민적 의혹과 의구심이 증폭하고 있다.
김 특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변호사비 대납을 제보했던 이병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진실 가려지기 전까지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또다시 이 후보를 향한 국민적 의혹과 의구심이 증폭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춘천 갑 당협위원장)은 `12일 SNS를 통해 '타살 혐의가 짙다'며 이 후보를 의심했다.
김 특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변호사비 대납을 제보했던 이병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다"며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김 특위원장은 특히 "사인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며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의구심마저 드러냈다.
앞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도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전날(11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 후보 등을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숨진 이 씨의 유족 측은 이날 "이 씨가 생전 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반박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 때린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킨 아버지…훈육 vs 학대 '설전' - 아시아경제
-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 아시아경제
- 대법,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 40대 징역 23년 확정 - 아시아경제
-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30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 상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 아시아경제
- 김포시청 공무원 또 숨져…경찰 사망경위 조사 - 아시아경제
- 민희진 "주술로 BTS 군대 보낸다?…그럼 전 국민이 할 것" - 아시아경제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들에 용돈 받는다?…자식 돈에 왜 숟가락 얹나" - 아시아경제
-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등 발리서 '무허가 촬영'에 현지 억류 - 아시아경제
- 지하철서 3000만원 돈가방 '슬쩍'…50대 남성 검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