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유재석, 군 시절 시작된 절친 인연 "우리는 전우다" (유퀴즈) [종합]

이이진 입력 2022. 1.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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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방송인 유정재가 친분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정재를 업고 신문을 들고. 그래서 끈끈하다. 언제 어디서 만나든 우리는 전우다"라며 자랑했고, 이정재는 "사람들이 어디 수색대라도 나온 줄 안다. '어디 나오셨어요?'라고 하면 '방위요'라고 한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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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정재와 방송인 유정재가 친분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재는 "배우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신사동 사거리에 코리아아트 스쿨이라는 인테리어 학원이 있었다. 거기서 취직도 알선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라며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손재주가 좋다. 미술 쪽 이런 걸 잘한다. 부대에 있을 때 작품 이런 거 스크랩하고 진짜 잘했다. 그래서 칭찬받았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군 복무 당시) 저를 참 많이 배려해줬다"라며 고마워했고, 이정재는 "그렇지 않다. 재석 씨가 거의 신인일 때 들어왔다. 그 부대에서 행사 시나리오를 썼다. 본인이 연출을 하고 기획을 해서 위문공연을 다녔다. 저도 한 꼭지 맡아서 콩트도 하고. 이상한 콩트를 짜줘서 '재석아 해야 하는 거야?'라고 하면 '너 해야지 휴가 갈 수 있어'라고 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정재는 "휴가증이 달려 있는 거니까 지원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일렬로 세워서 이거 해보라고 했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오디션을 봐야 했다. 제가 거기 안에서는 이수만 회장님 느낌이었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의지가 많이 됐던. 힘을 진짜 많이 줬다. '네가 여기서 부대 내에서 콩트도 해서 공연도 다니고 네가 나가서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니?' 이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저한테 용기를 많이 줬고 정재 또 제가 업어서 출근시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정재는 "신문을 수령을 해서 부대에 가져가야 하는데"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어머님한테 급하게 전화가 왔다. '정재 어떻게 하니. 정재 지금 일어나지를 못한다'라고 하더라. 제가 가서 그때부터 '전우야'라고 하면서 전우를 업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정재를 업고 신문을 들고. 그래서 끈끈하다. 언제 어디서 만나든 우리는 전우다"라며 자랑했고, 이정재는 "사람들이 어디 수색대라도 나온 줄 안다. '어디 나오셨어요?'라고 하면 '방위요'라고 한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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