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주요관광시설 지역민‧연계 할인 추진 [남부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던 주요관광시설 지역민 할인 및 연계 할인을 2022년 1월 1일부터 1년 간 확대 추진한다.
3개 시‧군은 2020년 말 주요관광시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2021년 1년 간 6개 주요관광시설(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씨월드, 통영케이블카, 통영어드벤처타워, 고성 당항포 관광지, 고성공룡박물관)에 대하여 지역민 할인과 연계 할인을 실시했다.
지난 12월에는 머무르는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3개 시설(거제버드앤피쉬체험장, 더카트인통영, 고성 공룡타조랜드)을 더해 9개 관광시설과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민 할인은 3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협약을 체결한 9개 관광시설에서 동일한 지역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간 유대감 강화와 협력을 통한 상생으로 더불어 발전하는 관광산업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국에서 3개 시‧군을 찾는 관광객은 9개 관광시설 중 2개소 이상 이용 시 연계 할인(최초 입장권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입장권 제시)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머무르는 관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때이지만 함께 나누는 작은 혜택을 통하여 큰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매년 할인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코로나19 뚫고 동계전지훈련 26개 팀 유치
거제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마케팅에 전력을 다한 결과 동계전지훈련 26개 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거제시는 1‧2월 두 달간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아주운동장, 옥포운동장 등 전지훈련장에서 2022시즌 동계전지훈련을 추진한다.
1월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현대를 시작으로 서울FC, 부천FC, 한화이글스 등 프로스포츠구단이 잇달아 거제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2022년 동계 시즌 총 3개 종목 26팀 95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거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시기에 운동선수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 생활체육과에서는 방역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참가해야 하며 일일 동선과 건강상태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요청하는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안전 확보 및 지역경기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거제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우수한 체육시설 및 인접한 숙박시설, 다양한 먹을거리‧볼거리 등으로 동계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거제시, 관광활성화 위한 '거제 쿠폰북' 배포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감성여행라운지(거제관광협업센터) 등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 쿠폰북'을 무료 배포한다.
거제 쿠폰북은 거제의 9품‧9미‧9경 및 각종 명소에 대한 정보와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관광명소 일러스트 엽서, 스티커, 쿠폰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쿠폰북에는 식당‧체험‧카페‧숙박 4개 분야에서 총 27개 업체가 참여하여 2023년 12월 31일까지 5% ~ 7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밖으로는 관광박람회 등에서 거제 쿠폰북을 배포하여 거제시 지역 홍보 및 거제 관광 수요 확대에 힘쓸 계획이며, 안으로는 거제시 일운면에 소재한 ‘감성여행라운지’에 쿠폰북을 비치하여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쿠폰북 참여업체가 상호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전지적 청년시점 창업프로젝트' 사업 성공적 마무리
통영시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자기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전지적 청년시점 창업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9명의 청년이 창업에 성공했다.
11일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 중 한 곳인 광도면 죽림 해안도로에 위치한 ‘조선사골칼국수’를 찾아 '전지적 청년시점 창업프로젝트' 창업점포 현판식과 함께 청년창업가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지적 청년시점 창업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청년특화)”공모에 선정되어, 통영시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초기사업비 지원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했다.
창업에 성공한 9개소는 △조선사골칼국수(칼국수) △불타는 짬뽕(중식) △가마로닭강정(치킨) △통영해산물찜센타(해산물찜) △스위트 썸(디저트 카페) △씨씨통영(밀키트 제조·판매) △나요(소품판매) △웜사이드(굿즈 제작·판매) △네일, 또 와(네일 및 발 관리)로 현재 성업 중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는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2022년 통영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으로 의정활동 첫 출발
통영시의회(의장 손쾌환)는 2022년 새해부터 전자회의시스템으로 의정활동을 첫 출발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기록표결을 위해 지난 12월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테스트 및 사용자 교육을 거쳐 오는 17일 제213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시의회는 본회의장에 전자표결 및 기록이 가능한 전자회의용 단말기와 출석·재석 인원 파악, 회의진행 순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 설치를 통해 의사진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게 됐다.
이 밖에도 의원석에 비치된 터치모니터를 통해 상정된 의안과 심사보고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회의중 타지자체 조례 및 이전에 처리한 안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기능이 있어 보다 심도깊은 회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시민과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하여 상임위원회실에 영상송출장비를 설치, 노트북이나 휴대폰 등을 통하여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표출할 수 있어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안 심사시 다양한 의사전달, 질의가 가능해졌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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