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알렉산더 교체 고려 중" [KBL]

김찬홍 2022. 1.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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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외국인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감독은 "현재 자가격리를 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알렉산더의 움직임에 과부하가 온 게 아닌가 싶다. 알렉산더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대체 교체가 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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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   프로농구연맹(KBL)

유도훈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외국인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상은 클리프 알렉산더다.

유 감독은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 맞대결을 73대 79로 패배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8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전반까지 게임을 잘 풀어갔는데, 후반전에 상대의 압박 수비에 가드 라인이 이겨내질 못하면서 턴오버가 발생했다”라며 “체력 문제가 심하다. (김)낙현과 (두)경민이가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라 1분씩 쉬게 했다. 본인의 능력 보단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알렉산더가 홀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알렉산더도 현재 무릎이 좋지 않다. 무릎에 물이 차면서 계속해서 물을 빼고 있다. 알렉산더는 이날 39분25초를 뛰면서 8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중 경합에선 문제점이 없었지만, 득점은 다소 저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클리프 알렉산더.   프로농구연맹(KBL)

유 감독은 결국 '외국인 교체'라는 칼을 꺼냈다.

유 감독은 “현재 자가격리를 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알렉산더의 움직임에 과부하가 온 게 아닌가 싶다. 알렉산더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대체 교체가 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교체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유 감독은 “해당 선수가 오는 16일 자정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해당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봐야 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라며 “다만 아직 교체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해당 선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냥 알렉산더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해당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농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 선수는 D.J 화이트다.

유 감독은 휴식기에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을 염두에 뒀다. 유 감독은 “올 시즌 중위권이 혼돈이다. 이제 22경기가 남았는데 부상 선수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와 승리해야 한다”라며 “니콜슨과 차바위의 복귀 희망을 20일로 보고 있다. 가드 라인의 과부하를 외국인 선수들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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