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최저기온 -13도..충청·전라권 눈 '펑펑'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얼음이 얼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였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목요일인 13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서부와 전라권 서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8㎝ 내외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권 북서부 등에는 10㎝ 이상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9도·-4도), △인천 (-7도·-4도), △춘천(-11도·-2도), △대전 (-7도·0도), △전주(-5도·0도), △광주(-4도·2도), △대구(-6도·2도), △울산 (-3도·2도), △부산 (-2도·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1.0∼3.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ｍ, 서해 2.0∼4.0ｍ, 남해 1.0∼4.0ｍ로 예측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