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도깨비깃발' 강하늘·한효주 "환상의 수중키스신, 싱숭생숭"

조연경 2022. 1.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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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과 한효주가 수중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강하늘은 "처음엔 안 믿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무슨 말이냐면, 우리는 세트장에서 촬영했고 영화에 어떤 그림으로 담길지는 감독님께 설명으로 들었다. 무치와 해랑 주위를 물고기들이 감쌀 것이라는데 믿기지가 않더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걸 제가 하니까 싱숭생숭하기도 했다.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의 설명처럼 이들의 수중 키스신은 정신을 잃고 바다에 빨려 들어가려는 해랑을 구하기 위해 무치가 인공호흡 겸 입을 맞추는 신. 두 사람 주위로 다량의 물고기가 빙글빙글 돌며 로맨틱하면서도 설레는 환상의 명장면을 완성한다.

한효주는 "수중 촬영을 할 때는 시야가 잘 안 보인다.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상태여서 이런 장면이 나올 줄 나 역시 상상도 못했다"며 "사실 촬영 할 때는 생각보다 로맨틱하지 않았다. 수중 촬영이다보니 물도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또 "엄밀히 말하면 키스신이라기보다는 인공호흡 신인데, 영화에서는 키스신처럼 로맨틱하게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2014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866만 명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시리즈 명맥을 잇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시리즈는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 배우들이 새롭게 의기투합했다. 26일 설 연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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