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도깨비깃발' 권상우 "첫 사극·악역, 누 끼칠까 조심조심 연기"

조연경 입력 2022. 1.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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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등이 열연했다. 2022년 1월26일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1.12/

권상우가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첫 사극 장르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흑화 분위기를 뽐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12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탐정' 시리즈에 이어 김정훈 감독과 다시 만난 권상우는 "'탐정'은 내가 배우 생활을 하는데 있어 새로운 길을 찾아 준 작품이기도 하다. 남다른 애정이 있다. 때문에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당연히 컸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무엇보다 연기 잘하는 우리 후배 배우들이 많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나 같은 경우에는 사극을 한번도 해본 적 없어 호기심이 있었고, 캐릭터도 색다르게 나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또 "'관객 분들이 받아들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촬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뻤다"며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 많아 누가 되지 않을까 항상 조심조심 걱정하면서 연기하기도 했다"고 겸손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2014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866만 명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시리즈 명맥을 잇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시리즈는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 배우들이 새롭게 의기투합했다. 26일 설 연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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