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브랜드 육성' 부스터스, 1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정길준 2022. 1.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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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스 로고.

중소형 브랜드를 육성하는 부스터스는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S&S인베스트먼트·베이스인베스먼트·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DS자산운용 등 국내 벤처캐피털과 유럽과 북미의 파텍 파트너스·텍톤 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중남미 대형 브랜드 그룹 메라마의 최고경영자(CEO) 등도 개인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설립된 부스터스는 전자상거래업에서 D2C(직접소비자판매방식) 세일즈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중의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인수한 뒤 성장시켜 수익을 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다.

대표적인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성공사례로는 북미 스타트업 스라시오가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셀러 계정을 사들인 뒤 성공적으로 키워 2년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타이틀을 달았다.

부스터스는 투자금으로 사업성이 있지만 마케팅·재고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후 멀티채널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으로 해당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최윤호·신완희 부스터스 공동대표는 "마케팅과 운영의 한계에 부딪힌 중소형 브랜드에 적절한 출구 전략을 제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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