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의 여자 아시안컵 출사표 "우승과 월드컵 출전권 획득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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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 획득과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남해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대표팀이 12일 경상남도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포토데이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Q. 한국과 겨룰 예상 우승 후보는?아무래도 일본, 호주,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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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남해] 조효종 기자=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 획득과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남해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 대표팀이 12일 경상남도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포토데이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로 월드컵 진출과 우승을 꼽았다. 월드컵 예선전을 겸하는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5위 안에 포함되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한국 여자축구가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벨 감독은 쉽지 않은 경쟁을 예측하며 경쟁 상대로 일본, 호주, 중국을 꼽았다. 당장 일본은 조별리그부터 맞대결을 벌여야 하는 상대다. 15일 인도로 출국하는 한국은 21일 오후 11시 베트남, 24일 오후 5시 미얀마, 27일 오후 5시 일본과 격돌한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Q. 아시안컵 목표
첫 번째 목표는 월드컵 출전권 획득이고, 그다음은 우승이다.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Q. 같은 조에 속한 다른 팀(베트남, 미얀마, 일본)에 대한 평가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 집중하고 있다. 잘 조직된 팀이다. 빠르고 영리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감독의 역량도 높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최근 미국, 뉴질랜드와 2연전을 치렀는데, 두 맞대결 모두 2차전의 경기력과 결과가 아쉬웠다
체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 12월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을 강조했다. 아시안컵은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열린다. 회복하고, 훈련하면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했다.
Q. 1차전이 약 열흘 남았다. 남은 기간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우선 몸 상태와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빌드업과 후방에서 어떻게 수비할지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롱볼 대비 훈련도 많이 했다. 특히 미국전때 롱볼 수비 상황에서 실점 장면이 많았다. 전방에서 압박을 하면 후방에서도 라인을 올리고, 전방에서 압박을 덜하면 이를 예측해서 후방에서 라인을 내려야 하는 데 공격과 수비의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다. 이영주, 조소현이 이제 합류했는데,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Q. 최근 경기에서 지소연을 낮은 위치로 내려서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회 지소연 활용 계획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최근 지소연을 후방에 배치하면서 더 일찍 공을 잡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조소현과 지소연을 같은 선상에 세우기도 했다. 상대에 따라 유동적으로 위치를 이동시킬 예정이다.
Q. 한국과 겨룰 예상 우승 후보는?
아무래도 일본, 호주, 중국이다. 그들이 아시아를 지배해 왔는데, 이를 깨뜨리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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