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마라맛' 보여줬던 미래소년, 이번엔 청량함으로 승부수

미니 3집 '마블러스' 12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미래소년이 청량한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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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은 12일 오후 미니 3집 ‘마블러스’(Marvelo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3월 데뷔 앨범 ‘킬라’(KILLA)와 같은 해 8월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플래시’(Splash)에 이은 미래소년의 세 번째 앨범이다.

멤버들은 “‘스플래시’ 활동을 마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보 준비를 열심히 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았다”면서 “두 번째 컴백이긴 하지만 컴백을 할 때마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보의 차별점은 ‘중독성’이라고 표현했다. 이들은 “재미있는 구간, 귀여운 포인트가 곳곳에 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콘셉트가 화성인인데, 컴백 가수 들 중 화성인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타이틀곡 ‘마블러스’는 다양한 신스 사운드와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지구에서 보는 시점과는 또 다른 화성(Mars)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가사로 표현했다. 미래소년는 새롭고 신비로운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낼 예정이다.

미래소년은 “지난 곡에서는 강렬한 마라맛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3집에서는 몽환적이고 파티에서 보여줄 법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이전 노래도 물론 좋지만, ‘마블러스’는 중독성 있고, 교복을 입는 등 미래소년 멤버들이 이 나이 대에 가장 표현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분명히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외에도 미래소년의 시그니처 ‘Into our Future’를 더해 놀이공원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에너지 넘치는 곡 ‘퓨처 랜드’(Future Land), 미래소년의 저돌적이면서도 귀여운 고백과 함께 멤버들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쥬스’(JUICE), 미래소년 7명의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한 ‘일곱페이지’(Dear My Friend) 등 총 6개 곡이 수록되어 있다.

미래소년은 전작인 ‘킬라’와 ‘스플래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플래시’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차트에서 베트남 4위, 네덜란드 5위, 태국 5위 등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 175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5일 만에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들은 “앨범 활동을 거듭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나 이해도가 깊어졌다. 또 많이 성숙해졌다. 실력적인 부분은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멤버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더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작의 성적이 좋았던 만큼, 이번 신보에 거는 기대도 컸다. 이들은 “미래소년만의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 “지난번엔 1위 후보였는데 이번엔 진짜 1위를 하고 싶다” “연말 시상식에 서고 싶다” 등의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래소년의 신보 ‘마블러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