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맘 편한 해외여행은 포기?..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해외 제치고 제주도 1위

문지민 2022. 1.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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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022년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가 15%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도가 해외 주요 관광지를 제치고 올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2022년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가 15%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월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27일부터 5일간 제주항공의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주제로 댓글 달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방식은 제주항공의 취항 노선에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방법이 아닌 여행지나 국가 등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는 총 828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5%에 해당하는 124명이 제주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서는 해외의 주요 관광지들이 선정됐다. 2위는 12.2%(101명)의 선택을 받은 괌이, 3위는 10.3%(85명)가 꼽은 하와이가, 4위는 4.1%(34명)가 선택한 사이판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일본(3.3%, 27명), 대만(3.3%, 27명), 스위스(3%, 25명), 방콕(2.9%, 24명)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여행지면서 여행의 제약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곳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해외여행의 대체지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 오른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3위 하와이는 신혼여행 명소로 알려졌으며, 4위 사이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 적용돼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댓글 결과를 보면 참여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여행지와 현재 갈 수 있는 여행지를 함께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상황이 나아져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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