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학로 들썩 "출퇴근길 취재·선물 제한" [엑's 이슈]

김현정 2022. 1.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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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가운데, 연극 '라스트 세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지에는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 배우들의 출퇴근길에 취재 및 촬영, 선물 전달과 관련해 부탁 말씀드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 중에 공연 전과 후 대면 만남, 취재 및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의 모든 근거리 접촉을 제한합니다. 편지와 선물 등의 개별 전달 혹은 MD 부스를 통한 전달도 모두 제한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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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영수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가운데, 연극 '라스트 세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극 '라스트 세션' 측은 SNS에 '라스트 세션' 출연 배우의 출퇴근길을 안내하는 공지를 올렸다.

제작사는 "출연 배우들의 출퇴근길에 취재 및 촬영, 선물 전달과 관련해 부탁 말씀드린다"라며 당부했다.


공지에는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 배우들의 출퇴근길에 취재 및 촬영, 선물 전달과 관련해 부탁 말씀드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 중에 공연 전과 후 대면 만남, 취재 및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의 모든 근거리 접촉을 제한합니다. 편지와 선물 등의 개별 전달 혹은 MD 부스를 통한 전달도 모두 제한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오영수가 '오징어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라스트 세션'은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9일(현지 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진행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Television)에 호명되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제작사 파크컴퍼니에 따르면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후 티켓 구매가 늘어 1월 출연 회차가 모두 매진됐다.

현재 취재진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라스트 세션' 공연장을 찾고 있다. 이에 제작사 측이 SNS에 직접 당부의 글을 올린 것이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001번' 오일남 역으로 열연했다. 성기훈(이정재)을 반갑게 맞아주고 따뜻하게 대한 깐부 할아버지다. 후반에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해 강한 인상을 줬다.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오영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며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가 출연 중인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한국 초연 중이며 오영수는 신구와 프로이트 역에 캐스팅됐다. 이상윤, 전박찬은 루이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영수는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50년 넘게 연기자 생활을 해왔지만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으로 내 이름이 여기저기 보여지게 됐다. 자제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찰나에 이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참여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선택한 것이 잘 한 것 같고, 내 나름대로 지향해온 내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가는 동기가 주어진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라스트 세션'은 3월 6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파크컴퍼니,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상윤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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