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검찰청 항의 방문..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교체해야"

이현주 2022. 1. 12.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항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검찰의 불법적 만행으로 인해 아까운 생명이 계속해서 유명을 달리 하고 있다"면서 "영화 '아수라' 현실판을 보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오수 사퇴서 받아내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도 항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현직 의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대검을 방문해 수사 촉구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검찰의 불법적 만행으로 인해 아까운 생명이 계속해서 유명을 달리 하고 있다"면서 "영화 '아수라' 현실판을 보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하느냐"며 "잘 짜여진 각본처럼 의문의 연쇄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모씨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의문사진상위원회'와 '공익제보자 신변보호 센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 자체를 상실했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검을 회피하는 이 후보는 범인이란 걸 국민들은 인식할 것"이라며 "정치 검찰총장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김오수 검찰총장은 국미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김 총장이 면담을 거부하고 있어 제대로 된 항의 의사를 전달하지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검찰청 로비에 앉아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김 총장은 성난 민심을 들어야 한다"면서 "만나면 반드시 사퇴서를 받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