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공모 청약에 신영증권 MTS 먹통..투자자 분통

황인욱 2022. 1.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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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 공모청약에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먹통 사태가 재발하며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일부 투자자들은 케이옥션의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 MTS가 먹통이 되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에 실패해 청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

케이옥션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한 곳으로,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선 전날 11시40분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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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투자자 계좌개설 실패
케이옥션 경매현장. ⓒ케이옥션

국내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 공모청약에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먹통 사태가 재발하며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일부 투자자들은 케이옥션의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 MTS가 먹통이 되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에 실패해 청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


케이옥션은 이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5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케이옥션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 한 곳으로,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선 전날 11시40분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했다.


그런데 전날 저녁 신영증권 MTS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진행 중 오류가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신분증 인증 과정에서 '조회에 실패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뜬 것이다. 시간 내 계좌개설을 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결국 청약을 포기하고 돌아서야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날 공모주 청약에서도 '현재 서비스 처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전날 밤 비대면 계좌개설에 문제가 있었고, 12일 트래픽이 몰리며 지연 접속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공모주인 케이옥션 청약에서 MTS 오류가 발생하자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서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수요예측을 받고,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케이옥션(40만주~48만주)의 100배에 달한다.


신영증권은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인수회사로 참여하고,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증권이다.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 주관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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