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따라 극장으로..오영수 연극 '라스트 세션' 매진 행렬

박정선 2022. 1.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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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스트 세션'이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라스트 세션'은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지난 10일과 다음날인 11일까지 연극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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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예매율 급상승
KOPIS 연극 예매 순위 1위

연극 ‘라스트 세션’이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파크컴퍼니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라스트 세션’은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지난 10일과 다음날인 11일까지 연극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수상 전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예매 순위 4위에 머물러 있었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도 ‘라스트 세션’은 10일부터 일간 판매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이날 기준 판매점유율은 45.8%에 달한다. 지난 주말에는 판매점유율 10%대로 3위에 머물렀지만, 10일에는 판매점유율 55.3%로 껑충 뛰면서 1위에 올라섰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관계자는 “꾸준히 예매율이 높긴 했지만 오영수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티켓 예매가 급격히 늘면서 1월 출연 회차는 모두 매진됐다”면서 “지난 10일 마지막 티켓오픈(2월 8일~3월 6일 공연) 이후로도 빠르게 티켓이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개막한 ‘라스트 세션’은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영문학자이자 작가인 C.S. 루이스와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을 그린 2인극으로 오영수는 극중 프로이트를 연기한다.


오영수는 골든 글로브 수상 이후인 11일 이상윤과 함께 무대에 섰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는 수상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도 연극에 오롯이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지난 8일 첫 무대에 선 오영수는 전날 제작사를 통해 “연극 무대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찾아와주신 관객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라스트 세션’에서는 신구와 오영수가 ‘프로이트’를 나눠 연기하고, C.S 루이스 역에는 배우 이상윤과 전박찬이 캐스팅됐다. 3월 6일까지 대학로 TOM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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