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영업익 9.2조원..역대 최대(상보)

최대열 2022. 1.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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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보다 284%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긴 건 회사 설립 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긴 건 지난해 2분기부터다.

한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485% 늘었고, 매출은 39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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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보다 284%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32% 늘어 7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긴 건 회사 설립 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매출을 70조원 이상 기록한 것도 최초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대, 매출은 57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원료비 등의 영향으로 직전 3분기(3조1000억원대)보다 다소 줄었으나 2조원대 선은 지켰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긴 건 지난해 2분기부터다.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수년째 동결해뒀던 철강재 공급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조선용 후판(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 가격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인상하는 한편 차량용 강판 공급가격도 올렸다.

전 세계 철강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탄소배출량 감축이나 올림픽 등의 이유로 철강 생산량을 제어하고 있는 점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국내 철강사는 중국산 철강재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한다. 한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485% 늘었고, 매출은 39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증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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