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 .. 대구시, 2943억 투자 좋은 일자리 마련키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2022. 1.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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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대구시는 지역 산업구조 개편과 전환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2943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청년 유출과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분야 5대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전략별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일자리 10만개와 자발적 민간 고용 활성화를 목표로 총력을 쏟기로 했다.

우선 대구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미래신산업 등 민간 기업의 신규 일자리 3250개, 창업 기업 성장 250개 등 3500개의 일자리로 청년의 대구 정착을 돕는다.

각 지자체가 사업을 설계하고, 정부 상향식 공모를 거쳐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경쟁했다. 전체 국비 2400억여원을 두고 전국 17개 시·도가 겨뤄 대구시는 전국 2번째 큰 규모의 국비 286억원을 확보했다. 시비 등 총 591억원을 투자해 지역 특성에 맞춘 8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신성장과 핵심기반 산업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59억원을 투자한다. 고용혁신프로젝트, 정책개발, 고용환경개선, 기업지원 및 취업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 1200개의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직업계고 청년들은 고교 재학 기간부터 안정적 일자리 보장과 산업 맞춤형 대학 진학의 기회도 제공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교육청, 산업단지, 기업, 대학과 함께 협력해 올해 시비 2억원을 포함해 총 14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과 고용유지 장려금 등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200명이 중소기업에 재취업 하도록 지원한다.

또 연구, 경영 등 전문 분야에서 중장년 경력과 경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혁신전문인력 채용지원 사업’을 벌이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회공헌 등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통해 455명, 2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리 스타트 4050 채용 연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마련해 중장년 구직자에게 상담과 경력진단, 맞춤교육 훈련, 기업취업연계, 취업 후 정착까지 제2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실질 가장 중장년의 재도약을 위해 당초 계획한 중장년 75명, 시비 5억원에 시비 7억원을 추경 예산에 반영해 지원 규모를 15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일자리사업’에도 1138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경북 7개 대학생 1만5000여명과 지역 50개 민간, 공공 기업을 연계해 ‘대학리크루트 투어’를 운영한다.

직업계고 학생 150명이 참여하는 ‘산업 단지별 현장 학습 취업 지원’, 취업준비 청년 700명 대상 ‘청년 테마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총 7억6000만원을 들여 지역 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전환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지역대학, 훈련기관, 디지털 선도 기업이 협력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산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직업 훈련에 3100명, 마이크로소프트 ‘대구 AI 스쿨’과 휴스타 아카데미 370명, 창업 분야 ‘기술 인재 양성’ 170명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283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창업과 사회적 경제 분야 일자리 개척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적극 나선다.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30억원, ‘포스트 코로나 창업벤처 펀드조성’ 18억원,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사업’ 23억원 등 총 282억원을 투자한다. 창업기업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으로 급변하는 미래 산업 변화로의 요구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새롭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일자리 및 재정지원’ 74억원,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육성’ 16억4000만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14억원,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활성화 및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 128억원 등 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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