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세' 조현민 사장 승진..한진그룹 임원 인사

정다운 2022. 1.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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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 (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이 조현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1월 12일 단행했다.

한진그룹은 우선 류경표 ㈜한진 부사장을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이번 승진 임명에서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는 각 사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들은 추후 한진그룹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조현민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다.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사장은 2020년 9월 ㈜한진 전무로 선임됐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년여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조 사장은 그동안 미래 성장 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해왔다.

한진그룹은 조현민 신임 사장이 ㈜한진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고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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