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동 전 구례군수 대량문자 살포, 선관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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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동 전 구례군수가 불특정 다수의 구례군민에게 '민주당 현역 단체장 심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서 전 군수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남 현역 단체장 심사결과 강진·함평·나주· 영암·구례 단체장 아웃'이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군민들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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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 "선관위 조사 끝나면 합당한 조치 내릴 것"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서기동 전 구례군수가 불특정 다수의 구례군민에게 '민주당 현역 단체장 심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문자로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구례선관위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식 신고를 받고 조사 중에 있으며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 전 군수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남 현역 단체장 심사결과 강진·함평·나주· 영암·구례 단체장 아웃'이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군민들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전 군수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개입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측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허위 사실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 그야말로 ‘범죄’라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도 문자 내용에 대해 사실상 허위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평가는 시·도당에서 하는데 중앙당에서 했다는 것도 맞지 않고 평가에 대한 부분은 공개된 적도 없으며 평가위원들도 자기점수를 제외하곤 알 수 없는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을)은 “선관위 조사결과를 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군민은 “지난 12년간 구례군수를 역임했던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상왕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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