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가게로 직접 책을 배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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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독서 서비스로 '책 읽는 가게'에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과 가게를 이용하는 시민의 독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책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가게들이 많이 참여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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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독서 서비스로 ‘책 읽는 가게’에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읽는 가게’는 2인 이하 소규모 가게의 운영자와 가게를 찾는 고객을 위해 시립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2016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19개 가게에 총 4,019권의 책을 배달하는 등 2020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주문이 늘었으며, 주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미용실이나 카페 등의 호응이 높았다.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고 있는 광양읍의 한 미용실 대표는 “손님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 졸이지 않고 여유를 갖고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이 뜸한 시간에는 짬을 내어 신청한 책을 읽는 즐거움도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변 가게에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양읍 지역은 중앙도서관에서, 중마동 지역은 중마도서관에서 올해 책 배달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가게를 모집 중이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과 가게를 이용하는 시민의 독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책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가게들이 많이 참여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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