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면 봄배구 작별.. 女 2~4위 맞대결 지옥 일정

권중혁 2022. 1.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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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V리그가 4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며 '봄 배구' 일정도 가까워지는 가운데, 여자부 중상위권의 맞대결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KGC인삼공사 대 GS칼텍스'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한국도로공사 대 KGC인삼공사, 20일 GS칼텍스 대 한국도로공사, 29일 한국도로공사 대 GS칼텍스 등 2~4위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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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윤정, GS칼텍스 강소휘,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부터)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번 시즌 V리그가 4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며 ‘봄 배구’ 일정도 가까워지는 가운데, 여자부 중상위권의 맞대결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이 공고한 독주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정규리그 이후 봄 배구 진출을 위한 2~4위팀 간 지옥 일정의 시작이다.

여자부도 7팀 체제가 되면서 기존에는 없던 3·4위 준플레이오프(PO) 단판 대결이 생겼음에도 3위 싸움이 치열한 이유는 준PO 개최 조건 때문이다. 준PO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열린다.

11일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16승 5패(승점 45), GS칼텍스는 14승 8패(승점 43), KGC인삼공사가 12승 9패(승점 37)로 각각 2~4위에 올라있다. KGC인삼공사가 다소 쳐져있지만 GS칼텍스보다 1경기 덜 치른 데다, 향후 일정에 따라 충분히 전세 역전도 가능하다.

13일 ‘KGC인삼공사 대 GS칼텍스’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한국도로공사 대 KGC인삼공사, 20일 GS칼텍스 대 한국도로공사, 29일 한국도로공사 대 GS칼텍스 등 2~4위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봄 배구 진출팀이 조기에 사실상 정해질 수도, 시즌 종료까지 치열한 경쟁이 더 이어질 수도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승리 이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를 만나는 앞으로의 3경기가 봄 배구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은 상대전적은 한국도로공사가 우위에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에 각각 2승 1패를 거뒀다. 최근 현대건설에 패했지만 그전까지 12연승을 기록하며 괴력을 선보였다.

GS칼텍스는 두 팀에 모두 1승 2패로 열세에 놓였다. 다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고, 세터 이원정의 부상복귀와 토종주포 강소휘가 최근 부진을 씻어낸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최근 흥국생명에 2패를 당하며 순위경쟁에 주춤했다. 하지만 GS칼텍스를 상대로는 홈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13일 홈경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맞대결 외에도 상대적 약팀으로 꼽히는 팀들에게 발목을 잡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4위 맞대결 돌입에 앞서 12일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흥국생명을 만난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2연전 이후인 오는 21일 IBK기업은행과 만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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