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색 재개'..구조견 6마리·구조 팀 투입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2. 1.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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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로 실종된 6명의 작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1시 20분쯤에 구조견 6마리와 간격을 두고 구조팀을 투입,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끔찍한 사고로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마음 같아서는 어제 저녁에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싶었지만, 전문가 조언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투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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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로 실종된 6명의 작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11시 20분쯤에 구조견 6마리와 간격을 두고 구조팀을 투입,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실외는 구조팀이 직접 진입하기에 위험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고 드론을 활용해 점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끔찍한 사고로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마음 같아서는 어제 저녁에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싶었지만, 전문가 조언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투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6분쯤 발생,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작업자 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시공사 등과 함께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22개 업체)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들 6명은 건설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은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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