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26만4000원..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0만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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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약 26만40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에 평균 26만4000원가량 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을 3주 앞둔 지난 11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0.4% 오른 26만4442원, 대형유통업체는 0.2% 오른 36만3511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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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약 26만40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에 평균 26만4000원가량 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을 3주 앞둔 지난 11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0.4% 오른 26만4442원, 대형유통업체는 0.2% 오른 36만3511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늦장마로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대추, 도라지 등 임산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수요가 늘어난 소고기 등 가격이 올랐다. 풍년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쌀과 산재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 배 등 가격은 내렸다. 업태별로는 28개 조사 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쌀, 사과, 배 등 일부 품목은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더 저렴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할 방침이다. 농축산물 소비쿠폰 한도를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리고, 농·축협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19, 26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한 소비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 모두 제공할 방침이다.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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